데스크톱 편집 프로그램 없이 PDF 페이지 재배열하기
이 도구가 하는 일
PDF는 페이지 순서가 고정된 문서라서, 그 순서를 바꾸려면 보통 무거운 데스크톱 편집 프로그램을 열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PDF의 모든 페이지를 썸네일로 보여 주어 문서 전체를 한눈에 훑어보며 원하는 배치로 다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썸네일마다 자체 조작 버튼이 있어, 화살표로 앞뒤로 옮기고, 회전 버튼으로 90도씩 돌리고, 필요 없으면 통째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배치가 원하는 대로 되면 편집 내용을 바탕으로 새 PDF가 다시 조립됩니다.
삭제한 페이지가 곧바로 버려지지는 않습니다. 뒤에서 표시만 된 채 남아 있어서 '복원'을 한 번 누르면 각 페이지가 빠져나갔던 자리로 정확히 돌아오고, 그사이에 한 재배열이나 회전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언제 쓰나요
PDF가 원치 않는 형태로 도착했을 때 유용합니다. 스캐너가 용지를 옆으로 넣어 읽으면 방향을 바로잡아야 하고, 표지가 하나 더 붙었거나 중복된 페이지가 있는 보고서라면 그런 페이지를 빼야 합니다. 여러 파일을 합친 묶음은 장(章) 순서가 뒤섞여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인쇄해서 다시 스캔하거나 원본에서 다시 내보내지 않고, 페이지 순서를 그 자리에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분할·병합과도 잘 어울립니다. 공유하기 전에 긴 PDF를 꼭 필요한 페이지만 남기고 줄이거나, 여러 문서를 하나로 합친 뒤 순서를 다시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시
열 페이지짜리 계약서가 스캐너에서 돌아왔는데 3페이지가 옆으로 돌아가 있고, 넣은 적 없는 빈 7페이지가 끼어 있다고 해 봅시다. 열어 보면 썸네일 열 장이 나타납니다. 3페이지의 회전을 눌러 똑바로 세우고 7페이지를 삭제하면 카운터가 '9페이지 유지'로 바뀝니다. 저장하면 3페이지가 올바른 방향으로 선 깔끔한 9페이지 계약서가 내려받아지고, 나머지 페이지는 원래 위치와 방향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참고 사항과 예외 상황
페이지를 다시 인코딩하지 않고 결과물로 그대로 복사하기 때문에 글자와 이미지가 원본 해상도를 유지합니다. 화면의 썸네일은 저해상도 미리보기일 뿐이라 저장되는 파일 품질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비밀번호로 보호된 파일도 지원하며, 비밀번호를 한 번 입력하면 페이지가 편집할 수 있도록 잠금 해제됩니다. 재배열은 자유로운 드래그가 아니라 각 페이지의 좌우 화살표로 하기 때문에 데스크톱에서도 터치 화면에서도 정확하게 조작됩니다. 파일은 50MB까지 받으며, 모든 페이지를 삭제하더라도 빈 파일을 만들지 않고 문서를 붙들어 두어 복원한 뒤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